오늘은 이 블로그 드리미 미스티Dreamy mystee에 로고를 만들어서 달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이 블로그의 스킨의 이름인 LineMag의 로고가 달려있었습니다.
아직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라서 검색 유입도 거의 없으니.. 어차피 볼 사람도 없다는 생각에 계속 LineMag인 채로 놔두고 있었는데, 이제 구글에서 슬슬 페이지 색인 생성이 되기 시작해서.. 누군가 들어올지도 모르니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네.. 로고라고 하기에는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던 폰트 중에서 하나 골라서 스킨 색상에 맞춰서 일단 대충 만들어뒀습니다.
지금은 아직 로고 같은 디자인적인 측면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때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저작권 신경 안 써도 되는 100% free인 폰트를 찾고, 그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고.. 나름 은근히 시간이 걸릴 것 같았고, 마음에 들게 하려면 끝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블로그 로고 만드는 방법..
꼭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회사나 가게, 음악을 하는 밴드 등.. 뭔가의 로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할까 합니다.
로고 제작 웹서비스를 이용한다
LOGO MAKER라는 사이트의 첫 화면입니다.
로고를 제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이런 로고 제작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드는 것이 이것일 겁니다.
대신 돈이 듭니다. 이런 사이트들을 둘러본 적은 있지만 결제까지 한 적은 없어서 얼마가 드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무료로 제작해준다는 사이트도 결국에는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고 안에 로고 제작 웹서비스 회사의 로고도 같이 들어가 있는데, 그걸 없애려면 결제를 해야 한다던지..)
이 회사들도 무료로 봉사해주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찾아보면 이런 사이트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위에 캡처해둔 LOGO MAKER도 있고, placeit.net (두 사이트 다 외국 회사라 영어뿐입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는 캔바Canva를 추천합니다.
웹사이트를 독학으로 만들고 싶다면? 공부 방법과 순서
참고로 이전에 위의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유튜브 채널 중에 한 곳인 드림코딩의 엘리 님께서 캔바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캔바에서 이력서를 만드는 것은 무료였었는데.. 로고는 어떤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돈은 들지만 그만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이런 로고 제작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여기서 나랑 똑같은 옵션들만 선택해서 이미 로고를 만든 적이 있다면..
이름만 다르고 디자인은 완전히 똑같은 로고가 어딘가에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이 싫다. 나만의 디자인을 원한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방법들을 추천드립니다.
디자이너에게 직접 연락해서 로고 제작을 의뢰한다
두 번째 방법은 직접 디자이너를 찾아다니면서 의뢰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단점은 로고 제작 웹서비스보다 시간도 더 들고 돈도 더 듭니다.
일단 디자이너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 쪽으로 인맥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그런 디자인을 하시는 분의 계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작업의 결과물들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를 발견하게 된다면 직접 DM을 보내거나 해서 의뢰를 해야 합니다.
당연히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던지..)
또 페이를 어느 정도 드려야 하는지도 협의를 해야 합니다.
사람의 노력과 시간을 사야 하는 것이니 당연히 로고 제작 웹서비스보다는 더 큰돈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디자이너 분께서 힘들게 작업하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몇 번까지 수정을 해줄 수 있는지도 사전에 서로 협의를 해야 합니다.
저도 밴드를 하던 시절에 싱글 앨범의 커버 아트를 이런 식으로 제작 의뢰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한번 정도 수정을 요구했었고, 10만원을 지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가 2015년이었습니다.)
어쨌든 디자이너 찾는데도 시간을 써야 하고, 의뢰를 할 때에도 이야기를 잘해봐야 하고, 디자이너 분께서 작업을 하는 것을 기다려야 하고, 페이도 어느 정도 챙겨드려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참 머리가 아파오는 일이지만, 역시 장점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유일한 디자인의 로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배운 사람이 작업을 해주는 것이니 어느 정도 퀄리티도 나올 거고요.
물론 디자이너 분에게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대화를 충분히 해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나오겠지만요.
'나는 돈이 없다', '돈을 쓰고 싶지 않다', '어떻게 무료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라고 한다면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이 있습니다.
무료로 가능한 것은 이것뿐, 직접 만든다
마지막 방법은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돈이 들지 않으려면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돈은 들지 않겠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만질 줄 안다면 그나마 시간이 덜 들겠지만, 경험이 없다면 배워야 합니다.
생각해보니 일러스트레이터가 유료이니 돈이 안 드는 것은 아니네요..
뭐.. 무료로 사용 가능한 다른 툴을 쓴다던지, 어둠의 경로를 이용한다던지 그건 각자의 선택이고, 어쨌든 배우거나 직접 만드는 데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장점은 돈이 들지 않고, 본인이 직접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보람도 있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일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 만드는 거니까..)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디자인 툴을 기초부터 가르쳐주는 유튜브 채널도 분명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별에 별 채널이 다 있는 유튜브에 아마도 당연히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유목민 미스티/일러스트레이터 & 포토샵
참고로 제가 전에 운영했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가르쳐주는 포스트를 연재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기 있는 것들을 차례대로 따라만 해도 어느 정도 기본은 갖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예전에 썼던 글이라 가독성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이렇게 로고를 제작하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누군가 검색으로 저의 이 글을 발견해서 읽고 도움이 됐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2 댓글
저는 로고에 시간을 좀 많이 들입니다.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재미있어요.
답글삭제종이에 이렇게도 그려보고 저렇게도 그려보고 하지요.
로고는 색상이 아주 중요합니다. 글자나 모양은 기억나지 않는데 색깔만 기억나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블로그 주소와 이름을 드리미 미스티로 지은걸 살짝 후회하는 중입니다.
삭제구글에서 드리미 미스티로 검색하니까, 혹시 '드라마 미스티'를 검색한 거 아니냐면서 강제로 드라마 미스티를 검색해줍니다...
어서 이 블로그가 이전 블로그만큼 유입이 잘 돼서 로고에도 신경 쓸 여유가 왔으면 좋겠네요. 아직 조마조마합니다. 또 갑자기 수집 안 해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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